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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채웠으니 들어가봐야 할 것 아닌가! 처음 방문할 곳은 ‘히메지 성’ 에도시대 이전에 축조 되었다. 태평양 전쟁 때의 전화를 피해갔던 히메지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지정 될 정도로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자세한 역사는 ‘히메지성 – 위키백과’ 에서 참고하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하시바 히데요시(羽柴秀吉)[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 秀吉 (とよとみ の ひでよし))]의 거처지로 오사카성을 축조하기까지 이 ‘히메지성’에서 세력을 쌓았다고 한다.




 

“혹시 설마 이게 해자인가? 강수준인데?” 세계의 명성, 일본의 명성 중하나인 히메지성 입구부터 예사롭지가 않다 ;

우리나라의 경복궁이나 기타 여러 성들, 성곽들 모두 잘 보존되었다면 참 아름다울텐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없어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히메지성을 통과했다.

 




 

 

멀리 보이는 히메지성. 하쿠로 성(白鷺城: 백로 성) 이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알만하다. 성외벽이 흰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지금있는 위치는 여러가지 행사와 봄이 되면 벚꽃이 만발해서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주는 장소다. 봄이였다면 더욱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을텐데 아쉽다 라는 생각을 뒤로하고 히메지성을 향해 돌격!

 

 



 

전체적으로 빙빙 돌면서 높이 올라가는 히메지성은 “방어하기에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빙빙 돌아가면서 위로는 또 성벽이 있고 아래쪽으로 향해진 저 구멍!

처음엔 “이게 도대체 뭐야?”라며 들여다 보니 아래쪽이 보인다. 이 구멍으로 활 또는 조총을 발사했겠구나. 라는 상상이 들고 그렇게 빙빙 돌며 올라가는 성벽은 신기했다. 내가 적이 되어 이 성벽을 뛰어 올라가고 있다면, 어떻게 올라가면 될까 라는 생각도 해보고.




 

 

“흠 삼각형은 활이고, 네모는 총일 꺼야". 라는 말도 안되는 결론을 혼자서 내려버리고는 다시 올라갔다. 일본 성의 몇 안 남은 천수를 구경하기 위해 끊임없이 올라가는 거다. 중간중간 비도 내리고 해서 사진은 많이 없지만 일단 올라가자;

히메니성은 특이하게 성내부로 들어서면 앞에서 아주머니께서 비닐을 나눠주신다. 이 비닐에 신발을 넣고 슬리퍼로 갈아 신고서야 올라갈 수 있는 거다. 뭐랄까. ‘역시 일본답다’ 가 제일  맞는 설명일까. 이런 문화제를 지키는 한가지 한가지는 우리나라가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숭례문이 불탄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우리의 국보 1호. 1호다. 대한민국 국보 1호에 화재 경보기는 커녕, 스프링쿨러나 하다못해 소화전조차 없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숭례문 화제의 1년째. 정말 이런 점은 일본을 닮아도 된다!

문화제를 지키기 위해 신발조차 용납이 안 되는 공간, 또한 옆처럼 스프링쿨러는 정말 곳곳에 있었다. 눈에 거슬리는 점은 전혀 없이 적절한 위치에 배치된 스프링쿨러. 다시 생각해봐도 숭례문 화재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오는 2월 6일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종묘’에 방재 실태를 조사한다고 하니 더 이상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실내로 들어와서 천수각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정말 말 그대로 “깍아지른듯” 하다. 신고 있는 슬리퍼 마저 미끄럽고 계단 역시 나무의 마모도가 높아서 매우 미끄러웠다. 혹시 가시는 분은 조심조심 해서 올라가는 편이 사고를 줄이는 방법;

실내에는 조명이 거의 없어서 전체적으로 어두웠고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 소리를 ‘종달새소리’라며 무슨 공법이라고 하는데 기억이 안난다; 이 소리를 듣고 적이 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하니 내가 적이 된 것처럼 살금 살금 걸어봐도 역시; 소리가 안 날수는 없는 건가; 조심조심 걸으려고 하면 할수록 점점 커지는 발소리.

 




천수를 끝까지 올라가서 제일 꼭대기. 천수는 망루의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 천수의 장점 열 가지를 나열 해 놓은것이 있어서 퍼왔다.

병법에 따르면 천수에는 10가지 장점이 있다.

  1. 성안을 두루 볼 수 있다.
  2. 성밖을 두루 볼 수 있다.
  3. 먼 곳을 두루 볼 수 있다.
  4. 성안에 무사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5. 성안에 대해 좀더 신경을 쓰게된다.
  6. 성을 방어할 때 자유롭게 명령을 하달할 수 있다.
  7. 적의 침입을 두루 살필 수 있다.
  8. 원거리 공격무기에 대해 방어가 용이하다.
  9. 비상시 전법을 생각한대로 펼 수 있다.
  10. 성의 상징이다.
    - 위키백과 중에서-

 

천수각의 제일 위에서 아래를 바라다보면, 저 멀리있는 하나하나까지 보인다. 적의 침입을 확실히 자세히 알만 하달까? 성의 내부에는 군사가 숨어 있을 수 있는 비밀방 같은 곳도 있었지만 너무 어두워 사진이;

당시의 모습을 축소복원 해놓은 저 관망도도 흥미롭다. 실제로 저렇게 집들이 모두 구획을 맞춰서 건설 되었던 걸까? 실제로 각 집들은 높은 담을 이루고 있는것 같았고 히메지성은 그 모든 영역을 지켜볼수 있는 위치에서 그 지역을 굽어보고 있었다.

 

 



 

 

 

 

 

 

 

 




 

내려오는 길에 찍은 히메지성의 자태. 비록 우리의 성은 아니지만 아름다운것은 사실. 실제로 가서 보면 그 규모와 아름다움에 물씬 취해버리게 되는 히메지성. 기회가 된다면 히메지 성이 가장 아름다울때라는 벚꽃이 필때 다시한번 꼭 와보고 싶은 곳이다.

 

 

 

 




 

다시 고베로 향하는 길에 또다시 특이한 장면이 나를 맞이 했다. 정말 특이한 우리나라에서는 한번도 보지 못한..

저건 자전거 주차장인가; 일본은 돌아다녀보면 자전거가 정말 많다. 일본드라마나 영화로 보는 것처럼 학생들은 모두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등교하는 모습이 보이고, 자전거는 어딜 가든 심심치 않게 보인다. 우리나라도 녹색 뉴딜이니 해서 자전거 산업활성화로 점점 나아가고 있고, 역시 자전거가 건강에도 좋고 좋지.




 

 

지하로 내려가게 만들어져 있고 내려가는 길도 계단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를 끌고 내려 갈 수 있게 되어 있다.밑에 보이는 것처럼 저런 구조로 되어 있는데 역시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더 많다는 일본답다고 할까.

 

 

 




고배로 전철을 타고 이동하는 길에 보이던 다리 올 때도 보였던 배에서 본 그 다리다. ㅎ 고베에는 백만불짜리 야경이라는 야경을 보고자 모자이크, 메리켄 파크 등  을 갔지만 수전증으로 인해 야경사진을 한장도 못건졌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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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9/02/08 18:33
사무라이 인형이 눈에 들어오네요~ 어릴적 사무라이 검에 심취했던 적이있었는데...^^ 요즘은 조폭들만 쓴다져? ㅋㅋ 잘보구 가여~
mayo 
wrote at 2009/02/11 23:25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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